[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비보쇼’의 첼로 연주 무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김숙TV’에선 ‘본업 열정+먹방 열정+음악 열정 최고인 대구언니쓰X김숙의 첼로 공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비보쇼를 위해 김숙이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첼로 연습을 하는 모습과 비보쇼 첼로 독주 현장 모습이 담겼다.
연습 도중 김숙에게 레슨을 해주던 지인은 “솔로곡 하나 했으면 좋겠다”라며 갑작스러운 독주곡 제안을 했고 김숙은 화들짝 놀라며 “미친 것 아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연습을 할수록 김숙의 연주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송은이는 첼로 연습을 하고 있는 연습실에 탈을 쓰고 등장, 첼로 노래에 맞춰 탈춤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숙은 “너무 동서양의 만남 아니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드디어 공연 당일, 첼리스트 대기실을 찾아 함께 연습에 나선 김숙. 송은이의 카메라가 김숙의 손만 찍자 김숙은 “왜 손만 찍는 거야? 진짜 하나 안 하나?”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멀리서 보면 구라(?)로 하는 것 같단 말야”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하고 있네”라고 말하며 핸드 싱크 논란을 종결지었다.
이어 김숙이 지인들과 함께 한 첼로 4중주 무대와 함께 독주 무대가 공개됐다. 김숙은 “먹방 유튜버가 아니다. 클래식하는 동생들이다”라며 자신의 유튜브는 물론 비보쇼에서 존재감을 뽐낸 동생들을 소개했다. 또 세상에서 가장 슬픈 생일 축하 독주를 시작했고 지인들이 합주로 도움을 주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공연이 끝난 뒤 김숙은 도움을 준 지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송은이는 첼로 무대에 대해 “내년에 예술의 전당 잡아요?”라고 감상평을 대신했고 김숙은 “지금부터 꾸준히 연습해서 나이 70정도 됐을 때 머리 하얘져서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영상과 함께 김숙은 “열정 첼로 과외쌤 지미와 다른 친구들이 없었다면 비보쇼 때 멋진 첼로 공연은 불가능 했을 거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비보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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