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보영이 작은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선 ‘궁극의 한정판 밥상 차린 건 ZIP뿔도 없지만 Part.5 #조규성 #박보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박보영의 출연분 비하인드가 담겼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박보영에게 “언니랑 나는 완전 정반대다. 나는 완전 S, 언니는 안전 N이다. 나는 (발사이즈) 260이고, 언니는 215다. 언니 키 몇이야? 나는 175고 언니는 100미터 근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100미터? 나 집에 갈게. 나 너무 상처 받았다. 자꾸 일어나게 하지 말라. 나 그러고 싶지 않아”라고 자신의 작은 키를 언급, 능청 입담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영은 “앞에 들어올 때 인트로 짧게 써달라”라고 강조했고 이영지는 “어쩐지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다 막 요정이다 하는데 혼자만 불안한 눈빛을 하더라”고 웃었다.
박보영은 “우리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나한테 ‘언니 차쥐뿔 나가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언니가 나한테 웃더니 ‘야 거기 신발 벗잖아’ 그러더라. ‘어떻게 할 거야?’ 묻기에 ‘몰라요. 망했어’ 했다”라고 털어놔 현장을 폭소케 했다.
“언니는 작은 키가 스트레스냐?”라는 질문에 박보영은 “엄청 스트레스다. 나는 남자(상대)배우들이 하도 크니까 (함께 촬영할 때)뭘 밟고 올라가야 한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이영지는 “나는 키가 큰 게 스트레스다”라고 털어놨고 박보영은 “나는 너무 멋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너무 슬픈 게 뭐냐면 제가 한번은 힙합 페스티벌에 10센티 굽을 신고 간 적이 있다. 너무 혼자서만 우뚝 서 있으니까 그 (무대를 함께 한)오빠들이 정강이 좀 자르라고 맨날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라고 큰 키의 고충을 능청스럽게 털어놔 박보영을 웃게 했다.
이영지는 “그래서 언니랑 저랑 살짝만 섞이면 안 되나”라고 말했고 박보영 역시 “이만큼씩 나눠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영지는 “생각해보니까 이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말을 바꿨고 박보영은 “그래? 그럼 나도 (이 모습이)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차쥐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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