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미선이 골뱅이 물회 요리에 도전한 이은지를 향해 폭풍 잔소리 래핑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선 ‘짭지락실에 이은지의 등장이라… 이거 재밌어지겠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후배 개그우먼 이은지가 게스트로 등장, 박미선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박미선은 2023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수상을 언급하며 “후보들이 되게 쟁쟁하지 않았나. 진짜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은지는 “아예 받을지 생각을 못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은지는 박미선의 수상에 대해 물었고 박미선은 “백상에서 3회 수상은 나 하나일 것”이라며 “백상을 10년에 한 번 씩 받았었다”라고 1991년, 2000년, 2009년 백상 수상 이력을 언급했다. 박미선의 백상 자랑에 이은지는 “너무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은지는 “근데 저는 왜 그렇게 상 욕심이 없을까요?”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네가 약간 내 스타일이다. 일하는 게 즐거운 거지, 상 때문에 일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근데 또 그런 사람이 잘 된다. 내가 늘 이야기 했지 않나. 어디 나가서 3번만 웃기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지는 “‘라디오스타’ 처음 나가게 됐을 때 선배님한테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걱정 되고 떨린다고 했더니 ‘녹화 시간 네 시간이면 한번만 웃기고 와’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까 갑자기 욕심이 싹 사라지더라”며 박미선의 조언에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언급하기도.
또 이은지는 박미선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이봉원의 피아노 연주 영상을 소환했다. 박미선은 “아침에 자야 되는데 (남편 이봉원이)피아노를 그렇게 친다. 아주 좋아죽겠어”라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이은지는 “근데 (이봉원)선생님 귀여웠다”라고 부러워하기도. 이에 박미선은 “모르는 사람들은 로맨틱하다 어떻다 그러더라”고 푸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은지는 골뱅이 물회 만들기에 도전했다. 박미선의 폭풍 래핑 잔소리에 이은지는 “어머니 래퍼인줄 알았어요”라고 농담했고 박미선은 “나 며느리 못 볼 것 같애”라고 셀프 디스하며 폭소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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