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형욱이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에 가지 못해 두 사람을 피해 다녔다고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선 ‘결혼식 안 왔다고 직접 찾아 온 이상화 강남 부부 강형욱의개스트쇼 EP.1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남과 이상화 부부가 출연, 강형욱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강형욱은 부부를 소개하며 “이분들은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이다. 친분도 있다. 제가 이분들 굉장히 중요한 날에 간다고 했다가 못 갔다. 그래서 피해 다녔는데 오늘 만나게 됐다”라고 미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형욱은 강남과 이상화 부부에게 “결혼식에 내가 못갔다”라고 말했고 강남은 “수많은 연예인들이 오셨는데 안 오셨구나. 촬영이 있으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형욱은 “왜 못 갔지?”라고 기억을 더듬었고 이상화는 “그때 일이 있으셨다고 하셨다”라고 강형욱 도우미로 나섰다.
또한 강남은 반려견 리아를 입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형욱은 “촬영 중에 유기견 찌개(현 리아)를 입양한다는 것을 듣고 저는 좀 걱정했다”라고 털어놨고 이상화는 “남편 강남이 센터 간다는 것을 듣고 사실은 예상을 하고 있었다. 한 마리는 데리고 올 것 같다고”라고 털어놨다.
강남은 입양 계기에 대해 “제시 때문에 제가 찌개를 키우게 된 거다. 처음에 찌개를 제시가 먼저 안았다. 근데 약간 긴장하면서 가만히 있더라. 제시가 좀 세니까. 근데 제가 찌개를 받았는데 찌개가 절 보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쉬더라. 한숨을 쉬는 순간 ‘이거는 운명이다’ 느꼈다”라고 입양을 결심하게 된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반려견 강북이에 대해서는 “저만 바라본다. 비밀연애 할 때도 셋이 같이 있었는데 그때는 완전히 상화씨를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화는 “근데 리아가 오고 나서 바뀌었다”라며 자신을 물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강남은 “‘개는 훌륭하다’ 찍고 나서부터 두 사람이 멀어졌다. 리아 바로 데리고 왔지 않나. 그러니까 선생님 때문에 멀어진 셈이다”라고 강형욱을 몰아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형욱의 보듬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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