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모델 한혜진이 화보 촬영 중 눈에 모래 알갱이가 들어가 모두를 걱정시켰다.
지난 15일 온라인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이 부산에서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날 한혜진은 등과 허벅지 부분이 많이 파인 끈나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실내 촬영 중 한혜진은 사랑스럽게 뒤를 돌아보는 포즈를 취하며 “제2의 설현을 꿈꾼다. 하지만 (내) 입간판 아무도 안 가져가”라며 농담을 던졌다. 또한 그는 “역대급으로 민망한 포즈인데?”라며 수줍어 하기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야외 촬영이 진행됐다. 한혜진은 강풍이 부는 날씨에도 첫 슛부터 완벽하게 연출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그는 거친 모래바람에도 최선을 다해 포즈를 취하는데 임했다. 바람이 거세지자, 한혜진은 “오늘 진짜 살벌하다. 내가 바람 PTSD가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잠시 후 한혜진의 눈에 모래 알갱이가 들어갔고, 그는 “눈을 뜰 수가 없다”며 괴로워했다. 인공눈물로 조치를 취해봤지만 모래 알갱이는 쉽게 빠지지 않았고, 한혜진은 “정신을 못 차리겠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스태프는 더 이상 촬영이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바람이 멎을 때까지 촬영을 멈추기로 결정했고, 한혜진은 “너무 무섭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다행히 이내 바람은 멎었고, 한혜진은 마지막 촬영을 위해 야외 수영장에 들어갔다. 바람 때문에 한층 더 차가워진 수영장 온도에도 불구하고 한혜진은 톱모델답게 멋지게 촬영을 소화했다. 촬영이 모두 마무리된 후 한혜진은 여유롭게 배영을 하며 수영장을 빠져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을 마친 기념으로 간 회식 자리에서 한혜진은 “예전에 한강 둔치에서 체육대회를 한 적이 있다. 그날 강풍이 불어서 난리가 났었다”라며 “이때 이후로 바람 많이 부는 날에는 밖에 나가지도 않는다”라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한편, 한혜진은 곱창과 함께 술을 마시고 2차로는 감자튀김을 먹으며 회식을 즐기는 모습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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