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주식투자를 했다가 17억 5천만 원을 손해봤다고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선 ‘내려가기 전 보세요 오늘의 폭주 리스트 1) 사건사고썰 2) 돈 얘기 3) 부부갈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영구가 출연해 김구라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조영구의 주식투자 현황이 공개됐다.
조영구는 “정확하게 17억 5천만 원을 날렸다. 총 25억에서 지금 잔고가 7억 정도 남았다”라며 “심각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보험을 제가 22개 들었었지 않나. 적금 만기가 돼서 더 해야 하는데 해약을 당했더니 갑자기 돈이 생기니까 (주식투자를 했다)”라며 우량주에 투자했지만 (가격)꼭대기에서 사는 바람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푸념했다.
이어 “아까보다 목소리 톤이 너무 다운되어있다”라는 김구라의 말에 조영구는 “이런 이야기 하는데 신나게 이야기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라고 발끈하며 입담을 드러냈다.
또한 부부싸움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김구라는 사과의 스킬을 언급하며 “사과하면 내가 운신의 폭이 커진다. ‘미안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어 미안해, 근데 말이야’라고 다른 것으로 공격한다”라며 갈등에 대해서는 대화로 풀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20개월 된)우리 딸이 제일 자주 하는 말이 뭔지 아나? ‘아니 아니’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 어린애가 20개월 밖에 안 됐는데. 내가 ‘아니 아니야’ ‘그거 아니야’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는 말을 많이 하니까 아이가 그런 말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너 정말 내 딸 맞구나’라고 했다”라며 딸이 자신의 말투를 그대로 따라한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구라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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