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촬영 중 눈에 모래 알갱이가 들어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프로미를 뽐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한혜진 워터파크 광고 촬영 중 눈물? 부산 해운대에 등장한 톱모델의 화보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광고 촬영에 임하는 한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프로미 넘치는 포즈와 카리스마로 촬영 현장을 접수했다.
뒤태가 돋보이는 포즈를 취한 한혜진은 “제2의 설현 포즈를 꿈꾼다”라며 입간판 여신으로 유명한 설현의 뒤태 포즈를 재현했고 “입간판 아무도 안 가져가”라고 셀프 디스하며 장꾸미를 드러냈다.
바람이 거세지는 야외촬영에서도 진지하게 컨셉회의 후 촬양에 나선 한혜진. 슛하자 우아한 에티튜드로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돌풍 주의보까지 내린 날씨에 계속 촬영이 이어졌고 최선을 다하는 와중에 눈에 강풍 속 모래 알갱이가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눈을 단단히 파고든 모래 알갱이에 한혜진은 눈을 깜박이며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었고 결국 인공눈물로 긴급처방해서 모래 알갱이를 빼내야했다.
결국 돌풍이 멎기까지 잠시 촬영이 중단됐고 한혜진은 실내에서 “너무 무섭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람이 조금 잠잠해지면서 촬영이 재개됐고 돌풍 속에서도 한혜진은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마지막 촬영으로 물속에 들어간 한혜진은 추위에 떨면서도 카메라가 돌아가자 바로 돌변해 주변을 압도하는 포즈와 도도한 표정으로 톱모델 클라스를 드러냈다.
촬영을 마친 후 스태프들과 회식에 나선 한혜진은 곱창 요리를 앞에 두고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풍 때문에 역대급 (힘든) 촬영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전혀 아니다. 실내 촬영은 날씨의 영향을 안 받고 빛의 영향을 안 받아서 시간제한이 없다. 그래서 잠 한숨 안 자고 26시간 촬영을 한 적도 있다. 약간 내가 이러다 졸도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촬영의 추억을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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