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잠옷과 외출복에 구분을 두지 않아 아들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선 ’언니 티셔츠 어디거예요? 하셨던 김나영 옷장 속 여름 티셔츠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나영이 옷방에서 자신의 여름 티셔츠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나영은 옷장이 빡빡해졌다며 “사질 않는데 옷은 왜 이렇게 늘어나는지 모르겠다. 옷을 안 입는 것들은 정리를 해야 한다. 그게 안 된다. 3년 안 입었으면 그건 정리하라고 하지 않나. 정리 했더니 너무 생각이 나서 잠이 안 오더라. 4년 때 딱 입고 싶더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집에 예쁜 티셔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티셔츠를 입었을 때 사람들이 엄청 많이 물어보더라”고 티셔츠를 소개했다.
김나영은 자신이 입고 있는 티셔츠를 언급하며 “원래는 공항에서 입었던 공항패션이다. 근데 사람들이 엄청 궁금해하더라. 저는 이런 빈티지 티셔츠 사는 것을 좋아한다. 기성품 중에서는 이런 맛이 안 난다. 이런 감이 너무 좋다. 새 티셔츠는 뻣뻣한데 이 빈티지 티셔츠는 흐늘흐늘하다. 내 몸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다”라고 밝혔다.
또 자신의 애착 티셔츠를 소개하며 “잠옷으로도 입고 그냥 막 입는 옷이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후들후들하지는 않았다. 좀 빳빳한 느낌이었는데 너무 많이 입어서 후들후들 해져서 저한테 딱 맞는 옷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우가 ‘엄마는 왜 옷을 안 갈아입어?’라는 그런 말을 해서 제가 되게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저 진짜 옷 갈아입는 거로는 탑 아니냐”라며 “그런데 ‘엄마는 왜 옷을 안 갈아입어?’ 그러더라. 제가 잘 때도 이 옷을 입고 나갈 때도 이 옷을 입고 그러니까 너무 신기했나보다. 저는 잠옷과 외출복의 구분을 짓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제 지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나영의 노필터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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