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인교진이 딸과 단둘이 낚시를 떠났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채널에는 ‘아빠랑 낚시한 물고기로 회 센터 가자는 상여자 하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인교진은 큰 딸 하은이와 함께 바다 낚시터를 방문했다. 인교진이 하은이에게 “아빠랑 낚시 처음 하는 거지?”라고 묻자 하은이는 “인생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에 인교진은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며 “몇 년 살았는데?”라고 물었고 하은이는 “9년”이라고 답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같이 낚시를 즐겼다. 안타깝게도 인교진은 낚시에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라면을 끓여 먹으며 딸 하은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라면을 먹으면서 딸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딸바보 면모도 엿보였다.
인교진이 딸에게 “하은이는 아빠랑 뭐 할 때 제일 행복해?”라고 묻자 하은이는 “아직 모르잖아”라고 답했다. 시니컬한 딸의 대답에 인교진은 “아빠랑 이것저것 한 게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했지만 하은이는 “나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데?”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인교진도 조금 당황한 듯 “어떤 미래가 보이질 않니?”라고 묻는 것과 동시에 “그건 부부끼리 하는 얘기 아니니?”라고 조숙한 딸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하은이는 “미래가 어떻게 생기는지 보이질 않잖아”라고 대답했다. 인교진은 “미래는 만들어가는 거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내가 만약 운동을 열심히 하면 운동을 잘하는 미래가 펼쳐지는 거고”라고 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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