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외신 보도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피프티 피프티는 K 팝 걸그룹 최초로 그래미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놀라운 행보를 얼마나 주목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포브스는 지금까지 그래미에서 인정을 받은 그룹은 BTS뿐이지만 그들을 이을 다음 주자로 피프티 피프티를 꼽았다. 이어 “곡 ‘Cupid’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곡으로 부상했다. 올해 이 부문에서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며, 두드러진 경쟁자가 없다. 이 상황은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피프티 피프티의 2024년 그래미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만약 피프티 피프티가 해당 부문에 후보로 오른다면 BTS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낸 기록이다. BTS는 이 부문에 ‘Dynamite’, ‘Butter’,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My Universe’로 세 번이나 이름을 올렸지만 매번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Cupid’는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도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지만 아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지난달 28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사실을 밝혀졌다. 이들은 어트랙트가 정산 의무를 위반했으며 자신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를 만들기 위해 차와 시계를 처분했으며 노모의 자금까지 보탠 것으로 알려져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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