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배우 이세은이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6일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는 ‘야인시대’에서 ‘나미꼬’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세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세은뿐 아니라 ‘야인시대’ 시라소니 조상구, 문영철 역의 장세진을 비롯한 이정석, 정동남, 김혜영, 판유걸까지 등장했다.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며 카메라 앞에 선 이세은은 “22년 만에 나미꼬로 인사를 드리게 돼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사실 오늘이 너무 무서웠다. 바로 내 얼굴 옆에 그때 사진 올릴 것 아니냐. 긴장된다”라며 인사했다.
그는 “벌써 애가 두 명인 아줌마다.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 둘째가 이제 17개월 됐다”라며 “아이가 둘이 되고 집이 복작복작하다 보니까 육아로 힘듦은 있긴 하지만 행복함이 배가 된다는 게 뭔지 요즘 아주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은은 2002년 시청률 57%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나미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야인시대’ 이후 ‘대장금’, ‘굳세어라 금순아’, ‘근초고왕’ 등 다수의 드라마로 활동하다 2015년 3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2명을 자녀로 둔 이세은은 “첫째 아이 친구가 지나가면서 ‘너네 엄마 유명하다며? TV에 나온다며?’ 말하더라. ‘어떻게 알았대’ 했더니, 첫째가 ‘내가 말했어’라고 했다. 아이돌에 관심도 많아지고 엄마가 TV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나 보다. 열심히 활동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결혼 당시 준재벌급 남편에 대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2년 열애 끝에 2015년 3월 결혼한 이세은의 남편은 당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알려졌으나, 금융계 ‘B사’ 오너가 아들로 밝혀졌다. 이세은은 결혼과 동시에 금융계 오너가의 며느리가 됐다. B사는 국내 증권사 중 4번째로 설립돼 60년 역사를 가진 증권사로, 2014년 기준 국내 증권사 30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세은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캐스팅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몇 년 전에 ‘펜트하우스’ 출연 제의가 있었다. 둘째 계획 중이라 거절했다. 그 당시 나이에 둘째를 갖지 않고 드라마에 들어가면 다시는 아이를 못 가질 것 같았다. 고민하다가 거절했다. 후회하지는 않지만 한 달 동안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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