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배우 남궁민과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유튜브 채널 ‘TEO’에는 ‘귀족 같은 살롱드립에 김희철딱서니의 등장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MC 장도연은 게스트 김희철이 깜짝 놀랄 질문을 연달아 던졌다. 먼저 “술방(술을 마시는 방송)은 끊으셨냐”라고 물어 김희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2월 BJ 겸 유튜버 최군의 라이브 방송에서 음주 후 욕설 등 과격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레 김희철은 “제가 술방을 했던가요?”라고 뻔뻔하게 대답하더니 “제가 안 좋아하는 부류가 있다. 술 먹고 생방에서 상스럽게 욕을 하고 뭐라고 지르는 사람들은 제가 정말 경멸하는 부류”라고 강조했다.
장도연은 셀프 디스한 김희철에게 “핸드폰을 셀카 모드로 해서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실 수 있나”라며 물었고 김희철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MC 장도연은 김희철에게 “해명하고 싶은 소문이 있냐”고도 질문했다. 김희철은 “아직도 영상이 있을 것”이라며 과거 남궁민과 함께 출연한 tvN ‘인생술집’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남궁민은 김희철에게 연신 돌직구를 날리며 서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상극’으로 그려졌었다.
김희철은 “김희철이 남궁민에게 까이는 영상이다. 저도 그거 보면서 웃는다. 민이 형과 그때 친해져서 연락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사태가 컸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진짜로 불편한 관계로 생각하니까 형이 미안해하더라. 형 결혼식도 갔고, 밖에서도 따로 본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장도연은 “남궁민 씨가 배우이시고 워낙 포커페이스를 잘 하시니까 ‘화나셨나?’ 생각이 들었다. 나도 속을 뻔했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생각보다 논란이 컸다. 그래서 PD, 민이 형과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 얘기를 나눴다”면서도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TE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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