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가 지연수와의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 따로 살면서 아이를 위해 더 좋은 육아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선 ‘일라이를 만나다 ‘우이혼’ 이후 민수 아빠 놀라운 근황.. 유키스 감동 컴백, 본업 찾은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일라이와의 인터뷰가 담겼다.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후 근황에 대해 일라이는 “되게 많이 알아보신다. 지하철 탈 때도 티켓 하고 들어가면 딱 잡는다. ‘한국 들어왔느냐’ ‘뭐하고 있느냐’고 물어보면 ‘일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저 빨리 열차 타야 하는데 ‘아직 재결합 안 했냐’ ‘아이는 잘 있냐’라고 물어봐주신다. 그렇게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근황이 실제로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마지막 회에 제가 미국 가는 장면이었는데 미국 들어가서 제 짐을 다 챙겨서 다시 한국에 나왔다. 아이를 항상 생각하고 있고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이유도 같이 살지는 않아도 미국이랑 한국이 거리 차이가 있지 않나. 민수에게 항상 아빠는 같이 있고 같은 시간에 있다, 시차 없는 곳에 있다고 말하면서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일라이는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면서도 일을 뭐든지 하려고 한다. 무조건 열심히 해야한다. 급식배달 일을 했다. 물류센터에 가서 다 야채 같은 것을 소분하고 냉동탑차에 싣고 여섯 개 일곱 개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거기서 영양사와 같이 어디가 원산지이고, 몇 킬로그램인지 확인하고 하는 일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들 민수에 대해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에너지가 넘친다.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주고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 성숙하면서도 아이의 면이 보이더라. 그 아이의 면을 더 끌어내고 싶어서 계속 질문하고 요새 무엇을 좋아하는지 묻고는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민수가 아이다운 면을 잃지 않고 활발하게 웃는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아빠의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전 아내인 지연수와의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 “많은 분들이 재결합을 원하고 ‘부모들이 참아야 된다’ 말씀을 해주시는데 (자주 다투는 모습이 비춰지면)오히려 아이한테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따로 살면서 민수 엄마, 그리고 저, 사이좋게 아이한테 제일 좋은 육아방법을 찾아가는 게 오히려 아이한테 더 나중에 봤을 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라이는 본업인 아이돌로 복귀, 유키스의 15주년 활동에 참여했다. 유키스는 최근 신곡 ‘갈래’로 컴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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