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推しの子)’의 오프닝 주제가 ‘아이돌’이 ‘TikTok Weekly Top 20’에서 1위에 올랐다. 9주 연속 1위.
‘최애의 아이’는 한 의사와 환자가 아이돌의 자녀로 환생하고 연예계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주제가 ‘아이돌(IDOL)’은 빠른 리듬으로 신나면서도 묘하게 날카로운 가사,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특히 일본 음악 프로젝트 유닛 ‘요아소비(YOASOBI)’ 보컬 이쿠타 리라(幾田りら·22)의 톡 쏘는 짜릿한 하이톤의 목소리가 그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틱톡(TikTok)’에서는 르세라핌(LESSERAFIM), 아이브(IVE) 등 K-POP 아티스트들의 댄스 영상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틱톡에서는 댄스 영상, 챌린지 등으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곡이 화제가 된다. 그 화제성이 어느 정도 확산되면 스테디셀러 곡으로 자리 잡고, 일상 영상 등의 BGM으로 더욱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아이돌’의 경우 반대로 곡의 인기로 인해 현재 뮤직비디오의 댄스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26일 ‘아이돌’의 영어버전 싱글이 한국 포함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공개되며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편 요아소비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출신으로서 작사작곡과 프로듀스를 담당하는 ‘아야세(アヤセ·29)’와 보컬을 담당하는 이쿠라로 구성된 2인조 유닛이다. 요아소비는 일본의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서 ‘소니 뮤직 상’ 수상작을 재구성하고자 2019년 10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데뷔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재팬, 이쿠타 리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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