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오윤아가 앞머리를 자른 이유를 공개했다.
24일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윤아TV’에선 ‘오!브런치 여배우부터 스포츠스타 셀럽들이 찾는 오윤아 추천 브런치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오윤아는 “오늘 장소에 맞게 청재킷으로 입어봤는데 뭔가 되게 잘 어울리지 않아요?”라며 상큼한 외출룩을 언급했다.
이어 “브런치는 이보영 언니랑 많이 간다”라며 “왜냐면 관리하는 사람들이 저녁을 잘 안먹지 않나. 그래서 거의 브런치 카페는 거의 관리하시는 분이랑 많이 오게 된다”라고 밝히며 브런치 맛집을 소개했다.
오윤아는 “보니까 손연제 씨도 여기 왔던 것 같더라”며 “연제 씨도 한남동에 살다 보니까 옛날 저희 집 바로 앞에 신혼집을 꾸렸더라. 그래서 제가 좀 놀랐다. 만약에 거기 살았다면 연제씨랑 많이 볼 뻔했다”라고 덧붙였다.
무화과 프렌치 토스트와 에그 베네딕트, 수프를 시킨 오윤아는 먹방을 펼치며 식감과 풍미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에그 베네딕트를 맛보며 오윤아는 “일단은 관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거북스럽고 많이 부담스러운 음식들이 소화가 잘 안 된다. 어렸을 때부터 헤비하지 않은 음식들을 먹다보니까 속이 편한 음식을 찾게 된다. 그래서 맛이 중요한데 그 조합을 잘 지켜내면서 맛을 잘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근데 이 음식은 맛있다. 그러니까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머리를 자른 이유 역시 언급했다. 오윤아는 “드라마에서 주름밖에 안 보이더라. 어떤 그림자나 이런 거에 따라서 굉장히 인상 쓴 것처럼 보이게 되고 화면에서 그렇게 나오다 보니까 보시는 분들이 불편할 정도로 인상을 쓰는 것 같아가지고 ‘안 되겠다’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사실은 드라마 촬영할 때 카메라 앞에서는 거울 같은 것을 잘 안 본다. 좀 집중해서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때로는 이제 외모를 포기하고 완전히 나가야 될 그런 연기를 해야 될 순간이 있지 않나. 그러다보니 외모에 신경을 막 쓰고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 보시는 분들에게 어쨌든 불편함을 주면 안 되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좀 있으신 것 같아서 귀가 얇아가지고 앞머리를 바로 잘랐다. 어려 보이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곧 앞으로 제가 나오는 모든 드라마에는 앞머리 다 자른 것으로 나올 것이다. 내가 머리를 자르든 뭘하든 꼭 앞머리는 내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oh!윤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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