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 경기의 해설 위원의 일부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고, 티아라 멤버 지연이 남편 황재균을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황재균, 지연 부부를 향한 해설 위원의 발언이 논란을 사고 있다. 지연이 카메라에 포착될 때마다 두 해설 위원은 “황재균이 아내가 생겼으니 더 잘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물론이다. 집에 가면 반찬이 바뀌어 있을 것”, “오늘 밤 어떤 반찬을 받을까” 등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또한 황재균이 경기에서 태그아웃되자 “집에서 반찬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몇 번 더 남았다”라고 외쳤다.
실시간으로 해당 해설을 들은 일부 네티즌은 “무례하다”, “머릿속에 남편을 위해 식탁에 음식을 차리는 ‘아내’의 이미지밖에 없냐”, “어느 시대에 살고 있냐”, “지연 언급 좀 작작해라”, “지연 커리어 무시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앞서 황재균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진행하는 ‘인생84’에 출연해 지연의 향후 연예계 활동을 응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지연이가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라며 “나는 운동을 하면서 내 몸 관리, 생활 방식, 식단 등 모든 것을 혼자 스스로 다 해왔기 때문에 내조는 필요 없다. 지연이도 하고 싶은 거 하고 즐거운 일 하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지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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