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팀스포츠인 축구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1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FC구척장신 캡틴 한혜진의 등장?(feat. 키썸, 모드리춘 윤태진 아나운서)｜골때녀, 축구, 송계옥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한혜진이 축구 연습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올블랙 운동복을 입고 등장한 한혜진은 “운동 선수 같다”라는 제작진의 감탄에 “폼은 운동선수다”라고 웃었다.
한혜진은 “내가 왜 축구를 하고 있지?‘ 그런 생각을 해보니까 축구는 기능적인 몸을 만드는 거더라. 축구에 재미도 들리면 축구를 하면서 기능적 몸과 동시에 살도 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장에 있는 주인없는 공을 목격한 한혜진은 자리에서 튀어 나가 현란한 발재간을 선보이며 FC구척장신 캡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FC원더우먼으로 활약한 래퍼 키썸과 FC 아나콘다의 윤태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한혜진은 키썸에게 “우리 예전에 촬영 한 번 했었다”라고 반가워했고 윤태진 아나운서에게는 “라디오 잘 듣고 있다. 저 오래 들었다”라고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이어 한혜진은 해가 질 때까지 함께 축구 경기를 펼쳤다. 1쿼터가 끝나고 지친 한혜진은 “나 오늘 만 이천구백 삼십 오보 뛰었다. 미칠 것 같다. 앉아있는데도 심박이 안 떨어진다. 심박수가 122다”라고 주장하며 엄살을 부렸지만 “언니 저 심박수 130이요. 괜찮아요”라는 반응이 나오며 다시 운동장으로 향해야했다. 결국 2쿼터까지 뛴 가운데 혜진 팀이 5 대 1로 승리했다.
이어 음식점으로 향한 한혜진은 “여자들 축구에 장난 아니지? 이 악물고 하는 거”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완전 진심이더라”고 공감했다.
이에 한혜진은 “하고 싶지 않았나? 팀 스포츠가 희한한 게 나는 헬스장에 11년 째 다니고 있는데 회원들이 10년 넘게 만나도 거의 개인플레이다. 그런데 축구는 오늘 처음 만났는데 훈련 딱 1시간 하고 게임 하니까 완전 친해졌다. 이게 약간 팀 스포츠의 매력이다”라고 짚었다.
집에 돌아온 한혜진은 “오늘 오랜만에 재밌게 운동한 날이었다. 살 빨리 빼고 싶은 분들에게 축구 강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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