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코미디언 김경욱이 자신과 다나카의 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6일 업로드된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영상에서 ‘부캐’ 다나카에 가려진 김경욱의 매력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경욱의 집을 찾아간 장성규는 “꽃가루를 날려”라며 다나카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에 김경욱은 잠에서 덜 깬 상태로 “매우 잘 따라 한다”라고 화답했다.
캐릭터 잠옷을 입고 기상한 김경욱은 “잠옷은 다나카가 팬에게 받은 선물”이라고 공개했다. 장성규가 다나카와 모든 물건을 공유하냐고 질문하자 김경욱은 “속옷도 예쁜 것은 다나카와 공유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장성규는 김경욱의 아침 식사로 ‘해신탕’을 대접했다. 장성규는 “김경욱은 건강을 챙기기로 유명하다”라고 아침 메뉴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41살인 김경욱은 “사주 관상을 보면 항상 요절한다고 하더라. 사주팔자를 본 점집 2곳에서 요절할 나이로 35살을 집어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점괘가 불안해 오토바이를 처분하고, 차가운 얼음물도 마시지 않는다”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안 마시고 술, 담배도 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성규는 “김경욱은 몸을 관리하는데, 다나카는 술을 마시는 것 같다”라고 질문하자 김경욱은 “다나카는 직업 특성상 마실 수밖에 없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4년간 무명 생활을 했던 다나카에 대해 김경욱은 “다나카로 살아갈 때 재밌었다. 다나카가 한번 크게 뜰 거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나카의 활동이 일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통역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다나카의 일정을 공유했다.
한편, 오는 20일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엔 방송인 풍자의 아침을 깨우는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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