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멍 때리기 대회에 출전, 크러쉬를 향한 투지를 드러냈다.
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크러쉬에게 선전포고!? 강남도 멍 때리기 대회 우승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강남이 멍 때리기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차로 이동하며 “오늘 특별한 날이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제가 하고 싶었던 멍 때리기 출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회 우승자 크러쉬를 언급하며 “저는 여유롭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아예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하는 것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했다”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시간 반 동안 멍을 때려야 한다는 말에 “길긴 길다”라면서도 “나 하는 동안 90분 동안 뭐해? 뭘 먹고 있으라. 알아서 우승할 테니까 카드 줄 테니까 (먹을 것을) 먹고 있으라”라고 제작진에게 카드 플렉스를 펼치기도. 그는 “너무 쉽게 우승할 것 같아서 분량이 안 나올까 봐 불안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제작진은 “저희는 5분 컷 예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나선 강남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해왔음을 강조하며 “우승해서 꼭 크러쉬한테 도전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기 전 이상화와 마지막 통화를 했다. 강남은 “전화하지 마”라며 “대회에 나왔다. 중요한 대회라 전화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금메달리스트한테 대회 나가니까 전화하지 말라고~”라고 현타 온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
드디어 멍때리기 대회가 시작된 가운데 강남은 잠시 단잠에 빠졌다가 경고를 받거나 웃음이 터지려는 고비를 넘겼다. 결국 1시간 반 동안 침묵하고 멍 때리기에 성공한 강남은 경기를 완주하고 나서 “너무 고통스러웠다”라고 털어놓기도. 등수 들기에 실패한 강남은 “이 정도면 크러쉬 대단한 거 아니냐”라고 급 크러쉬를 칭찬하며 “눈치 보였다. 중간에 가도 되나. 나는 사람들 앞에서 흥분하는 스타일인데 1등 할 수가 없지”라고 탈락소감을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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