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에스파가 워터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닝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3′(이하 ‘워터밤’)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에스파가 올해 출연한다고 알렸다. 워터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및 물 테마의 페스티벌로, 물벼락이 떨어지기도 하고 관객이 아티스트를 향해 물총을 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닝닝이 한 쪽 눈이 보이지 않아 눈에 물을 맞을까 걱정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닝닝은 지난 3월,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평소 갖고 다닌다는 안약을 꺼내면서 좋지 못한 눈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 수술을 한 번 한 적이 있어서 오른쪽 눈이 거의 안 보인다. 그래서 눈이 너무 건조하지 않게 안약을 들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닝닝은 가시아메바 각막염을 앓고 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원생동물의 한 종류인 가시아메바가 각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수돗물, 수영장 물, 강물, 바닷물을 통해 감염된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희귀질환이며 감염 시 시력이 손상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실명에도 이를 수 있다.
앞서 진행된 ‘워터밤’ 행사에서 몇몇 스타는 관객이 얼굴에 심한 물총 공격을 퍼붓자 고통스러웠다고 호소했다. (여자)아이들 전소연은 공연 중 “눈만 쏘지 말아 달라”라고 부탁하는 멘트를 하기도 했다.
한편 워터밤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가수 박재범, 지코, 선미, 사이먼 도미닉, 제시, 스윙스, 현아, 로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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