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권오중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잊힌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조명했다.
2일 서경덕 교수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권오중과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잊혀진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삶을 기리는 다국어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4분짜리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판까지 공개돼 국내는 물론 해외 누리꾼에게까지 널리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20세기 초 세계 외교 무대의 중심이었던 프랑스에서 고려통신사를 설립해 언론과 출판을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렸던 서영해의 활약상을 다뤘다.
특히 여러 국제회의에서 일제의 침략을 비난하고 그들의 잔혹한 만행을 국제사회에 전파하는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활동에 기여한 부분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점차 대중들에게 잊혀 가는 독립운동가들을 다시 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공식 채널뿐만 아니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전파 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권오중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영해의 삶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서경덕 교수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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