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방송인 양세형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 촬영 소감을 밝혔다. 양세형은 “촬영에 몰입한 나머지, 촬영지의 주주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31일 오후 4시 10분에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 이동원 PD가 참석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내용이다. 앞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파일럿 3부작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해소해 주면서 내부자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이동원 PD는 “파일럿 방송이 끝나자마자 바로 장소 섭외를 시작했다. ‘저 장소에서 저렇게까지 촬영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이 드실 것이다. 최대한 다른 방송국에서 촬영하지 못한 곳을 찍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은 앞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 파일럿 방송에서 MC로 함께했다. 미미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정규 편성되면서 새롭게 합류했다.
김종국은 “정말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다. 양세형은 너무 진심인 나머지 촬영지 주주가 돼버리더라”라고 폭로했다. 양세형은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듣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다 보니 여기 주주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에 대해서 양세형은 “조폐공사에서 상품권을 자르지 않은 것을 봤다. 상품권에 수많은 위조 방지 기술이 들어가 있는데 거기 형광물질이 들어가 있다. 자르지 않은 원본 형태의 형광물질을 봤는데 제가 봤던 그림 중 가장 아름다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미미는 죄수복을 입고 등장했다. 미미는 “사전 미팅을 하면서 가고 싶은데는 어딘지 얘기를 해주셨는데 제가 상상도 못한 곳을 많이 촬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아니면 절대 경험할 수 없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직업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직업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색다른 장점을 전했다.
양세형도 미미의 말에 호응했다. 양세형은 “정말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알게 돼서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일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서 행복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이경 역시 “사람이 어른스러워진다는 것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제작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는 6월 1일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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