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오는 6월 3일 첫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는 20년 지기 절친인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베트남으로 우정여행을 떠난다.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가 ‘복불복 게임’을 통해 사비로 내는 전무후무한 ‘독박 콘셉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제작비가 아닌, 출연자가 직접 돈을 내는 만큼 더더욱 진정성 넘치고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가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맏형’ 김대희는 “제작진이 제작비도 아끼면서, 날로 먹으려는 프로그램”이라고 제작진을 거침없이 디스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5인방은 “독박 콘셉트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너무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뭉쳐서 감사하게 (여행을) 떠났다”라고 밝혀 돈을 초월한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는 “여자친구가 일하는 남자를 좋아한다”며 든든한 응원을 받았음을 알려 부러움을 자아냈다.
반면 ‘막내’ 홍인규는 “아내가 ‘뭐 그런 방송이 있냐’며 말렸지만, 형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제가 밀어붙였다”고 말하며 웃픈 소감을 밝혔다.
김대희는 “아내가 (독박 콘셉트에 대해) 반대하진 않았고, ‘걸리지만 말라’고 했다”고 ‘쿨’ 고백했다. 유세윤과 장동민은 “아내가 전혀 반대하지 않았다”라며, 가족들도 지지하는 ‘찐친’임을 인증했다.
하지만 모든 여행 경비가 ‘복불복 게임’에서 뽑힌 ‘독박자’의 사비로 결제되는 만큼, 신경전과 갈등이 아예 없을 수만은 없었다. 실제로 유세윤은 “손재주가 없는 내가 제일 게임을 못 할 것 같고, ‘지니어스’ 장동민이 큰 수혜자가 될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홍인규 역시 “(김)준호 형이 ‘모 아니면 도’ 스타일이다.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반면 여행 수혜자는 항상 밋밋한 저 홍인규가 될 것”이라고 자신해, ‘니돈내산’이란 ‘독박투어’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대환장 케미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여행은 ‘어딜 가느냐’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공감하실 수 있을 거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시고 절친들과 똑같이 여행을 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추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채널S·MBN·라이프타임에서 오는 6월 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니돈내산 독박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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