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셀럽 킴 카다시안이 지난 2007년 유출된 자신의 성관계 비디오를 언급했다.
25일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를 통해 ‘카다시안 패밀리(The Kardashians)’ 시즌3가 공개된 가운데 첫 화부터 킴 카다시안의 우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어머니 크리스 제너에게 전 남편 카니예 웨스트를 언급하며 “지쳤다”라고 말했다. 또 카니예 웨스트가 결혼 생활 중 킴 카다시안이 래퍼 드레이크와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을 퍼트렸다며 울분을 토했다. 카니예 웨스트와 드레이크는 오랫동안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가 싸울 때마다 자신의 ‘성관계 비디오 유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토로했다. 그는 “카니예는 성관계 비디오 유출로 나를 너무 얕잡아보고 마을 전체에 퍼뜨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줘서 고맙다”라고 비꼬면서 “카니예의 이런 비겁한 행동은 언젠가 나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킴 카다시안은 또한 아이들 앞에서는 전 남편에 대해 숨기고 있다며 “차에 타면 매일 아이들이 아빠의 음악을 틀어달라 한다. 나는 어느 순간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영원히 내 아이들의 큰 지지자가 될 것이나, 언젠가 그들이 모든 것을 알게 되고 나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것이기 때문에 속으로는 괴로워 했다”라고 회상했다.
크리스 제너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 너는 이혼했어. 네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했다”라며 딸을 다독였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전 남편 래퍼 카니예 웨스트 사이에서 2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결혼 7년 만에 이혼해 홀로 육아를 하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이 옛 남자친구 레이 J와 찍은 성관계 비디오 유출 사건을 싸울 때마다 언급하며 수치심을 느끼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Hulu ‘The Kardash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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