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토크쇼가 다시 전성기를 맞이할까. ‘강심장’, ‘마녀사냥’이 돌아온다.
23일, SBS ‘강심장’의 후속작 SBS ‘강심장 리그’가 첫 방송된다. ‘강심장 리그’는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진 시대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려주는 새로운 토크 대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강심장’은 최고 시청률 20%를 넘나들던 인기 토크쇼였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토크쇼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시청자의 기대감이 최고조를 찍고 있다.
12년 전 ‘강심장’ MC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강호동과 이승기가 다시 한번 뭉친다.
‘강심장 리그’는 토크 대결 예능으로 리뉴얼됐다. 방송인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영탁, 엄지윤, 손동표가 토크 코치로 합류해 강호동 팀, 이승기 팀으로 나뉘어 대결 구도를 이룬다.
리뉴얼된 진행 방식과 토크 주제, 오랜만에 선보이는 강호동과 이승기의 호흡에 시청자는 “기대된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JTBC ‘마녀사냥’의 후속작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은 오는 7월 공개된다.
‘마녀사냥’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를 뒤흔드는 마성의 여자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놀아 본 네 명의 MC가 나서서 냉소적으로 여자들을 파헤치는 여심 토크쇼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방송된 ‘마녀사냥’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주제와 신선한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방송인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이 고정 MC로 출연해 거침없는 19금 입담을 뽐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에 돌아오는 ‘마녀사냥 2023’은 현실 밀착형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하는 보통의 연애 고민들을 유쾌하게 이야기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기존 ‘마녀사냥’ MC로 활약했던 신동엽과 함께 방송인 김이나, 코드 쿤스트, 주우재, 이미주가 새롭게 합류했다. 새로워진 MC 라인업에 일각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원년 멤버 너무 재미있었는데 라인업 바뀐 것이 아쉽다”, “성시경, 신동엽 케미 절대 못 이길 텐데… 그래도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SBS,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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