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백수연 기자]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걸그룹 에스파가 가상 세계에서 ‘광야’를 누비던 전사에서 현실 세계의 자유분방한 소녀들로 180도 이미지를 변신했다.
에스파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수많은 취재진이 기다리는 가운데 에스파 지젤, 카리나, 윈터, 닝닝은 하이틴 감성을 담은 핑크&화이트 치어리더룩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에스파는 그간 보여줬던 강렬한 콘셉트와는 또다른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해 발랄하고 ‘영'(young)한 에너지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신곡 무대에서 지젤, 카리나, 윈터, 닝닝은 인형 같은 비주얼과 함께 각양각색의 ‘핫걸’ 자태를 뽐내며 매력을 과시했다.
타이틀 곡 ‘Spicy’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그간 들려줬던 강렬한 음악과는 또다른 분위기로 멤버 각각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발랄하고 영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마이 월드’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해 ‘Welcome To MY World(웰컴 투 마이 월드)’, ‘Salty&Sweet’솔티&스위트)’, ‘Thirsty(서스티)’, ‘I’m Unhappy(아임 언해피)’, ‘Til We Meet Again(틸 위 미트 어게인)’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음반은 발매 전 선주문량이 180만 장을 넘어섰다. 에스파는 지난해 7월 미니 2집 ‘걸스’로 초동(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112만 6000여장의 기록도 세운 바 있다. 윈터는 “큰 사랑을 받는 만큼 거기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멤버 지젤은 준비 중인 정규앨범에 대해 “스파이시 활동 이후의 다음 곡도 아예 새로운 느낌”이라며 “한 번도 보지 못한 에스파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고 듣기에도 좋은 곡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귀띔했다.
힌편, 에스파는 오는 8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해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에 대해 윈터는 “너무 영광”이라며 “코로나 시기에 데뷔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는데 직접 만나게 돼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리나는 “모든 연습생들의 꿈이 SM타운 무대에 서는 것인데 도쿄 공연에 참여했었다”라며 “그 무대에 단독으로 또 오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행복해 했다.
suyeon73@tvreport.co.kr / 사진= 백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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