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청아가 딸기로 힐링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목하 이청아’에선 ‘딸기를 먹다가 니 생각이 났숴 인생수업 다시 읽고 싶은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이청아가 딸기를 씻으며 자신이 느낀 점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청아는 “딸기를 씻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카메라를 켰다”라며 “저는 무른 딸기를 먼저 먹고 싱싱한 딸기를 나중에 먹어야 한다고, 늘 그런 식으로 많이 살았다. 무른 것 먼저 먹느라고 지금 이렇게 제일 싱싱한 딸기도 무른 채 먹을 때도 있었다”라며 “무른 애들은 얼려두고 오늘은 제일 싱싱한 딸기를 먹는다. 그런 하루되시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스케줄을 끝내고 돌아온 이청아는 “집에 오니까 피로가 몰려온다”라며 “도대체 왜 촬영 현장에서는 전혀 힘들지 않은데 집에만 들어오면 힘이 들까”라고 말하며 자신이 전날 씻어놓은 싱싱한 딸기를 꺼내 먹었다.
이청아는 “이렇게 내가 나를 위해서 준비 해준 간식이 너무 좋다. 촬영 갔다 와서 피곤하니까 수고스럽지 않게 미리 씻어 놓은 딸기를 먹을 수 있는 거 너무 좋아”라고 힐링 했다.
이어 “뒤에 행복하려고 지금 좀 참고 인내하고 ‘이러면 나에게 더 좋은 게 오겠지?’ 그것도 되게 필요할 것 같은데 그게 맞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잘 판단해야 하는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해야 되는 거는 지금 해야 되는 것이다. 뭔가를 위해서 인내해야 할 때는 그 인내의 순간도 행복하게 만들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체력을 위해 달리기를 했다고 치면 그건 괴롭지만 분명히 하면서 느껴지는 고통 플러스 뿌듯함이 있다. 저는 그것도 행복이라고 친다. 물론 집에서 넷플릭스 보면서 감자칩이나 초코칩을 먹는 게 훨씬 더 달콤하고 강렬한 행복하긴 하지만 그거에 비하는 뿌듯함이 있다. 오늘은 씻어놓은 딸기가 저의 뿌듯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뭔가 더 나를 위해 뿌듯함을 만들어주는 그런 하루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목하 이청아’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