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가 처음으로 남성 동료 배우와 동등한 출연료를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마리끌레르 호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프리앙카 초프라(40)는 데뷔 22년 만에 동료 남성 배우와 동일한 출연료를 받게 됐다고 기쁜 심정을 내비쳤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아마존 프라임에서 새로 시작하는 시리즈 ‘시타델’에 출연한다. 그는 함께 출연하는 리차드 매든과 자신의 출연료가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리앙카 초프라는 “내가 영화를 시작했을 때 상대 남자 배우가 훨씬 높은 출연료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면서 “나의 세대의 여자 배우들이 스스로를 위해 일어선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남성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카메라의 앞과 뒤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여성이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감격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2000년에 데뷔한 프리앙카 초프라는 22년 동안 약 70개의 영화와 TV시리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성 보다 더 적은 임금을 받아왔다고 고백한 프리앙카 초프라는 “같은 양을 투자하고 일하지만 임금은 훨씬 적었다. 하지만 이번 아마존 프라임에서 ‘당신은 받을 자격이 있고, 공동 주연으로서 공평한 일이다’고 제안했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 스튜디오의 책임자가 여성이었다고 언급했다. 아마존 프라임의 책임자인 제니퍼 살케는 “그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다.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프리앙카 초프라의 동등한 출연료에 대해 이유를 전했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18살 때 ‘인도판 할리우드’인 볼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리고 2015년 ABC ‘콴티코’를 통해 할리우드에 발을 들였다. 그는 지난 2018년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 닉 조나스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프리앙카 초프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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