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의 입대 길에 멤버 전원이 함께 했다.
18일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200여 명의 장병들과 함께 5주간 이뤄지는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후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이날 제이홉은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을 탑승한 채 부대로 들어갔다. 차량에는 BTS 멤버들이 동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복무 중인 멤버 진은 제이홉을 배웅하기 위해 공식 휴가를 받았고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정국 또한 전날 서둘러 귀국했다.
지난해 12월 13일 멤버 진이 BTS 중 가장 먼저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진은 현재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배치받아 조교로 복무 중이며 2024년 6월 12일 전역 예정이다.
제이홉이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어서 와”라는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또 제이홉의 글에 “나는 이제 곧 일병이다. 혹시라도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다”라고 ‘입대 선배’로서 단호한 면모를 보였으며 이에 제이홉은 “호랑이 조교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홉의 입대에 앞서 정국은 엠버서더를 맡고 있는 브랜드 행사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특히 정국은 16일 코첼라 페스티벌을 즐긴 모습이 포착돼 뜨거운 관심을 얻기도 했다. 그는 “코첼라 조용히 보고 오려고 했는데 바로 알아버렸네. 아미들 대단해”라며 유쾌하게 응답했다. 또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사진은 아미들 보여주려고 찍은 것. 알아줬으면 좋겠음. 역시 연예인인가 싶고 기분 괜히 좋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TS는 진과 제이홉의 입대로 병역 의무 이행을 시작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한 터,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지민은 지난달 24일 ‘페이스(FACE)’를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를 했다. 뷔는 tvN ‘서진이네’에서 인턴 직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RM은 ‘알쓸인잡’에서 MC를 맡아 진행력을 뽐내기도 했다. 슈가는 오는 21일 다큐멘터리 ‘SUGA: Road to D-DAY’를 선보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위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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