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전소니가 ‘청춘월담’을 하며 성격이 천방지축이 된 것 같다며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12일 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채널에선 ‘민재이, 고순돌 안녕 예쁘고 귀엽고 다 한 소니의 ‘청춘월담’ 마지막 메이킹 #청춘월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청춘월담’ 촬영장에서 마지막 촬영에 임하는 모습과 마지막 촬영 소감이 담겼다.
전소니는 “오늘이 마지막인데 하나도 마지막 기분이 안 나고 나중에 (촬영 끝나고) 2~3주 있으면 실감이 되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촬영이 끝나고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를 주고받는 현장이 공개됐다. 전소니 역시 긴 시간 함께 했던 스태프들과 포옹하며 인사했고 추억을 남길 사진 촬영도 하는 모습. 전소니는 “와 1년 동안 찍었어요. 진짜로”라고 말하는 한편 스태프들을 향해 “고생하셨습니다”를 외치며 인사를 전했다.
전소니는 퇴근 전 차량에 마련된 서프라이즈 축하에 활짝 웃으며 드라마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드라마를 하면서 진짜 많이 천방지축이 된 것 같다.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닌데 아무래도 남자 내관의 역할을 하다보니 현장 나와 장난도 많이 치고 능글맞아진 것 같다. 다시 저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민재이를 하면서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사극도 해보고 액션도 해보고 말도 타보고 화살에도 맞아보고 칼도 맞아보고 감옥에도 갇혀보고 너무 즐거운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진짜 많은 경험을 (저에게)주고 가는데 많은 시청자분들께 사랑을 받았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고마웠고 고생했다. 민재이”라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전소니는 tvN 드라마 ‘청춘월담’에서 민재이 역으로 안방팬들을 만났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를 담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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