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엄태웅이 딸의 생일 축하 편지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1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선 ‘유네지니의하루 (남편생일준비,딸과 고향방문,생파..갈비찜 미역국 잡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생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딸 지온 양과 함께 시장을 방문하고 어릴 적 살았던 동네에서 추억에 젖는 모습이 담겼다.
윤혜진은 딸과 함께 어릴 적 다녔던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한 번도 지각 결석을 하지 않고 개근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엄마 기분이 정말 이상하다. 여기는 엄마가 애기 때 추억의 장소이지 않나. 정말 여기를 생각하면 어렴풋한데 정말 다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생이었던 엄마가 다녔던 길을 지금 현재 초등학생인 내 딸이랑 같이 걷고 내가 내 초등학교를 딸한테 소개시켜주는 게 뭔가 친구한테 소개시켜 주는 듯하다”라고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윤혜진은 갈비찜과 미역국, 잡채, 닭볶음탕을 직접 요리하는 모습과 함께 남편 엄태웅의 생일축하 모습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아내가 정성스럽게 차린 생일상에 “갈비가 오늘 끝내준다. 너무 맛있다”라고 칭찬했고 윤혜진은 “이게 다 정성이다”라고 만드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음을 언급했다. 남편과 딸의 폭풍 먹방 모습에 윤혜진은 “엄청 잘 먹고 있다. 힘들었는데 너무 뿌듯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케이크 앞에서 아내와 딸의 생일 축하 노래 속에 50세 생일을 맞이한 엄태웅은 눈물이 없는 남자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아내와 딸의 생일 축하 편지를 받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행복하시겠다. 이런 와이프와 딸이 어디 있나”라고 놀렸고 엄태웅은 눈물을 보이면서도 가족들의 축하와 진심어린 마음에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윤혜진의 왓씨 TV’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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