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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침묵’vs김새론 ‘억울함’…어떤 대처가 더 현명했을까 [리폿@이슈]

작성자 아바타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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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김새론과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각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자신의 심경을 전했고, 신혜성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하루 차이로 법정에 선 두 사람은 180도 다른 대응 방식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에 반응했다. 

지난 5일 김새론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김새론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 때와 달리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옅은 화장으로 이전보다 생기 있는 모습이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만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변압기, 가드레일, 가로수 등을 들이받은 김새론은 1심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한 벌금 액수와 동일하다. 

김새론은 1심 선고 후 취재진을 만나 근황과 법정에 선 심경을 전했다. 김새론이 내뱉은 문장 속 공통 키워드는 ‘억울함’이었다. 그는 ‘억울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음주 자체는 제 잘못이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 기사화됐다”며 “무서워서 해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생활고에 대해서도 답했다.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은 결심공판에서 사고 이후 작품 활동이 중단된 김새론의 경제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김새론은 생활고와 거리가 먼 근황이 포착되면서 거짓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은 “제가 생활고를 호소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새론의 말은 또 다른 말을 만들었다. 그가 드러낸 억울함은 오해의 불씨를 키웠다. 반성의 기미는커녕 무책임하단 비판 여론이 결성됐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한 매체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곤란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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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인 6일 음주운전 및 자동차 불법 사용 등 혐의를 받는 신혜성이 1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검찰은 신혜성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썼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마치 ‘무대응이 최고의 대응’이라고 여기는 사람처럼 말이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송파구 탄천2교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신혜성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다.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동종 범죄를 저지른 바 있는 신혜성은 그 자체만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말을 줄여도 비판을 피해 갈 순 없는 노릇이다. 

대응과 별개로 두 사람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음주 운전을 저질렀다. 어떠한 해명과 변명으로도 범죄를 가릴 순 없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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