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출연자 성병 논란’에 휩싸였던 ENA·SBS플러스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측이 입장을 밝혔다.
6일 ‘성병 옮긴 출연자’로 지목됐던 13기 영수가 자신은 건강하다며 직접 말문을 열었으나, ‘나는 솔로’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나는 솔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성병 이슈가 터진 시점에는 13기 촬영이 끝난 상황이었다. 13기 영수가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게 되는 것이 가장 걱정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개인적인 디테일을 물어볼 수는 없지만 출연진의 말을 믿고 입장문을 내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3기 영수는 한 누리꾼의 폭로로 ‘성병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 A 씨는 자신이 영수로 인해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는 솔로’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이 담긴 영수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13기 영수의 성병 여부를 확인했냐는 질문에 ‘나는 솔로’ 관계자는 “출연진의 성병 여부 등 건강 관련된 개인정보는 물어보는 것이 불법이다. 건강검진 증명서를 받을 수도 없는 것이다. 여러 가지 경로로 출연자에 대한 확인을 해보겠지만 건강 관련해서는 장담하기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A 씨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13기 영수가 하겠다고 했는데 진행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13기 영수가 해당 여자분과 어떤 부분들이 추가적으로 있는지 모른다. 물어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정말 성병을 앓고 있는 출연자가 나올 경우 방안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논의하지는 않았다”라며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출연자가 스스로 성병이 있음을 밝히고 만나는 것은 어른이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13기 영수는 6일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출연해 “저는 건강하다. 그 친구를 제외하고 저한테 그런 이슈를 일으킨 친구가 없었다. 용기 내서 시합하러 가는데 관중석에서 돌을 던지면 집중 못 하지 않냐. 늘 답답했는데 방송 마무리되는 마당에 한 번 말하고 싶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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