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은지가 에이핑크 내 ‘마동석’으로 거듭났다. 무슨 사연일까.
3일 싱글즈 매거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눈물주의. 13년차 에이핑크에게 무슨 일이?”리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그건 바로 너’ 인터뷰에 나선 에이핑크는 “12년을 함께했지만 데뷔 초와 변한 것이 없는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입을 모아 윤보미를 꼽았다.
“윤보미는 너무 똑같다” “한 결 같이 웃기다”라는 것이 선택의 이유. 유일하게 윤보미를 꼽지 않은 정은지만이 “요즘 예전 같지 않다. 내가 윤보미의 텐션을 정말 좋아했는데 최근에 많이 떨어졌다”고 반박했다.
반대로 가장 많이 변한 멤버로는 정은지가 꼽혔다. 오하영은 “얼마 전에 정은지가 연습실에서 ‘난 데뷔 때랑 똑같은데 뭐가 달라졌지?’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세련돼졌다는 말이 나왔는데 그 단어 자체가 정말 오랜만이더라. 연습생 때 정은지를 생각하면 정말 성숙해지고 세련돼졌다. 그땐 그저 아기 같았다”며 이유를 전했다.
‘좀비가 나타났을 때 동행할 멤버’로도 에이핑크 멤버들은 정은지를 지목했다. “영화에서 귀신을 때려잡는 걸보니 좀비도 때려잡을 것” “정은지는 자기 사람을 지키는 의리가 있다. 좀비한테도 지기 싫어할 것 같다”는 것이 이유.
이에 김남주는 “‘잠깐만, 나 좀비랑 대화 좀 할게’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은지는 “약간 마동석 선배님 생각이 난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싱글즈 매거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