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ENA,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3기를 향한 의문점이 증폭되고 있다.
“보고 싶었쪙. 뽀로롱”, 사랑의 총알 등 애교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13기 광수와 그의 매력에 빠졌던 순자의 분량이 22일 방송분에서 돌연 줄어들었다.
두 사람은 출연 초반부터 러브라인을 형성했고 3회차 만에 커플로 성사됐다.
광수의 애교와 순자의 리액션 등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음에도 순자의 클로즈업 컷은 단 한 컷이었으며 인터뷰, 단체 대화 장면에서도 두 사람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한 누리꾼은 광수에게 “왜 광수님과 순자님이 통편집 됐냐. 안 나와서 너무 아쉽다”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남겼고 광수는 “저도 분량이 적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시청률을 위해 옳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솔로’는 짝짓기 예능이고 쟁탈전이 벌어져야 재밌기 때문에 그쪽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극적으로 줄어든 광수와 순자의 방송 분량으로 의아함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나는 솔로’ 13기를 둘러싼 의혹들이 재차 구설수에 올랐다.
13기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나는 솔로’ 출연자 한 명이 성병을 옮겼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달 16일, 온라인 소통 사이트에는 “‘나는 솔로’ 출연자 A 씨와 교제했고 그분으로부터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A 씨는 의료계 종사자이고 저와 교제하면서 아무런 말도 없이 성관계를 진행했다”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나는 솔로’ 측은 13기 관련 출연자의 입장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입장문에서 A 씨로 지목된 13기 남성은 “게시판의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라면서도 “이 문제는 두 사람의 개인사이니만큼 더 이상의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5일에는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나는 솔로’ 공식 영상에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여학생을 타깃 삼아 그 아이 소지품을 던지고 차고 병균 취급하며 스트레스 풀던 친구다. 그때는 성적이 상위권이라는 이유로 문제가 되지 않고 지나갔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모여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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