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SM엔터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이수만의 주주총회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다.
30일 한국경제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이 주주총회장을 찾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수만은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겨 현재 지분 3.8%만을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이수만이 주총장에 참석해 의견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으며 현장에서 주주 제안 방식 등 입장문을 발표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오는 31일 12시 SM은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경영진을 선출한다. 이번 주총에서 현 SM 경영진과 하이브에서 각각 제안한 사내이사 등 신임 경영진 선임안이 제출됐다.
현 SM 경영진은 장철혁 CFO와 김지원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6인을 선정됐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을 선정했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 등 현 사내이사 전원은 연임 없이 물러나기로 했다.
SM은 신임 경영진 선출 외에도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을 고려해 주당 1천200원 현금 배당을 제안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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