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9일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정확히 말하면 ‘몸값’ 제작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작진 입장에서 워낙 재미있게 작업해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기획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배우도 대본을 봐야 출연 여부를 결정할 텐데 대본을 드리지도 않았고 공식적으로 제안 드린 적 없다. 배우들도 재미있게 촬영해서 기대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며 “플랫폼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몸값’은 서로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박주영(전종서 역), 노형수(진선규 역), 고극렬(장률 역)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값'(2015)를 원작으로 하며 배우 전종서, 진선규, 장률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한편 이날 티빙은 ‘몸값’이 28일(현지시간)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가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시즌 2 제작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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