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홍콩에서 대식가 면모를 보였다.
28일 채널 ‘백종원’에는 ‘배고파서 홍콩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백종원은 “배고파”라고 하더니 식당이 줄지어 있는 곳에서 “따라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줄을 길게 서 있는 식당 앞에서 멈춰 선 그는 “줄 서 있으면 줄을 계속 서 있게 된다. 뭐 시킬지 준비됐냐?”라고 제작진을 향해 질문했다.
이어 한 식당에 들어가서는 제작진에게 “먹는 게 우선이지. 나중에 해. 내가 다 찍을게”라며 카메라를 향해서도 “안녕하세요. 제가 찍겠습니다”라고 조급해했다.
그는 “홍콩 왔으면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라며 가리비, 새우 요리, 계란 볶음밥, 국수 등을 먹었다.
백종원은 마지막에 방문한 식당에서는 “뭔지 몰라서 그냥 다 달라고 했다. 눈탱. 눈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59년 평생 눈탱이는 처음이야’라는 자막도 따라붙었다. 보통 ‘눈탱이 맞다’는 표현은 ‘바가지를 쓰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식당을 나와서 백종원은 “한국 갔더니 1000만 원 긁혀있는 것 아니냐”라며 뒤늦게 걱정했다.
과연 백종원이 홍콩에서 어떤 일을 겪은 것인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종원이 운영하는 채널 ‘백종원’에서는 새로운 콘텐츠 ‘배고파’ 1회를 오는 30일부터 공개한다. 첫 회는 홍콩 편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백종원은 오는 4월 2일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 출연한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하는 백종원의 해외 밥장사 운영기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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