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가수 정재형이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제주도는 핑계고 귤 밭에서 피아노 뜬뜬 쳐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정재형은 제주살이 계획을 전했다. “이번 해에 앨범이 나와야 한다. 작년에 작업을 했는데 올해는 좀 내려놨다 다시 시작하려니 힘들더라. 흥청망청 놀다 보니 작업 분위기를 잡는 게 쉽지 않아서 작업 여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 해듬이와 동반 여행을 계획했으나 부득이하게 혼자 떠나게 됐다며 “해듬이의 또 다른 부인이 신호가 왔다고 해서… 아쉽지만 더 늦추면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 혼자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제주로 떠나는 길, 정재형은 “다른 여행 갈 때보다 침착하다. 작업할 마음을 만드는 거다”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제주도에 도착한 정재형은 “벌써 제주도는 날씨가 풀렸다. 샌들을 신어도 전혀 부담감 없다. 중문 쪽으로 이동하기 전에 식사하고 서핑을 하도록 하겠다. 작업을 핑계로 휴식도 중요한 거 아니겠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정재형은 제주도에서 이른 서핑을 즐기고 식도락도 즐겼다. 하지만 제주도에 온 목적이 작업인 만큼 피아노를 구하는 계획도 늦추지 않았다.
앞서 정재형은“서핑하는 친구네 숙소가 있어서 그 친구네서 지낼 거다. 거기에 없는 게 피아노라 피아노를 거기 가서 구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밝힌 바 있다. 영상의 마무리는 정재형의 피아노 연주로 끝마쳤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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