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GREEN윤그린’ 채널
한 유튜버의 강아지가 암에 걸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유튜브 ‘윤그린’ 채널에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줄게 살아만 줘 (강아지 암 발견하기까지의 기록)’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GREEN윤그린’ 채널
윤그린은 지난 2월부터 10살이 된 강아지 꿈이의 이상증세를 기록한 영상을 공개했다.
본가에 지내던 꿈이가 사료를 거부한다는 소식에 윤그린은 어르고 달래며 밥을 먹였다.
병원에서 초음파, 엑스레이, 혈액검사 등 진료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다음날 이불에 소변을 싸는 실수를 했다.
윤그린은 “꿈이가 10년 견생 처음으로 이불에 실수했다”며 치매를 의심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이전과는 달라지는 모습이 이상해 영상을 많이 찍었었다”고 설명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뒷다리의 떨림 증세가 점점 심해졌고 병원에서는 ‘노견’이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사료를 거부하고 뒷다리가 떨리는 등 증세가 계속됐고 4월부터는 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
큰 병원으로 옮겨 CT촬영을 한 결과 왼쪽 입천장과 얼굴안에 2cm가량 종양이 발견된 꿈이.
유튜브 ‘GREEN윤그린’ 채널
이 때문에 입을 제대로 벌리지 못하고 뒷다리 근육이 빠지면서 몸은 점점 야위어 갔다.
조직검사 결과 꿈이는 편평상피세포암종을 진단받았고 얼굴 속 크게 종양이 자리잡고 있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
현재 꿈이는 배변도 주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해결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윤그린은 “방사선치료가 유일한 희망인데 꿈이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고 상태가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1천만원정도 각오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알아보고 있는데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는 말을 남기며 착찹한 표정을 지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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