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외질혜가 실시간 방송을 진행해 자신의 우울증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외질혜는 아프리카TV에서 ‘외질 오랜만이네요 방송 못킨유가 있음…’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외질혜는 “화해는 했다. 너무 추측이 많아 말을 해야 할 것 같아 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팔에 멍든 건 복싱 때문이다. 추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 나도 인정한다. 내가 얘기를 하고 나서 뇌피셜이 떠돌면 그땐 고소할 것”이라며 남편 철구와 있었던 불화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앞서 철구는 지혜와 합의이혼을 밝혔으나 하루만에 화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혜는 “오빠가 잘못한 건 아니다. 주작도 절대 아니다. 주작이라는 말이 너무 많아 말을 하는 거다. 진지하게 싸웠다. 내가 우울증이 되게 심했다. 방송에서 티 내지 않았지만 왜 사람이 충동적으로 뛰어내리는 지 알 것 같고 굉장히 몇 달전부터 너무 심해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어야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우울증을 터놓았다.
또 “우울증이 너무 심했는데 서로 많이 무뎌진 것도 있고 오빠 나름 쌓인 게 있었겠지 근데 난 그걸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어. 왜냐면? 내가 힘드니까 그래서 나는 오빠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거지. 얘기하자고 했을 때 계속 도망 다니고 피해 다니고(그랬다)”며 그간 있었던 일을 터놓았다.
지혜는 “이렇게 우울증이 심했던 적이 없었다. 다 있는 우울증이라고 생각했지. 심각한 걸 전혀 몰랐어. 그래서 힘들었고 이기적으로 오빠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겐 배부른 소리겠지. 근데 오빠도 우울증이래. 사람이 이기적인 게 내가 힘든데 누굴 이해해? 그땐 그랬지. 권태기가 오니까 사랑하지 않아 이혼하자고 했고 동사무소에서 서류까지 발급받아 법원 앞까지 가고 방송에서 선언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지혜의 방송을 보던 철구는 “자기야 사랑해라고 해줘 방송 들어가기 전에”라는 채팅을 쳐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하기도 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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