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지피티’ 채널
유튜버 지피티가 직장에 찾아오는 꾀병 팬들에게 경고를 남겼다.
지난 15일 유튜브 ‘지피티’ 채널에는 ‘형 일하는데 윙크한 사람 누구냐..’ 영상이 게재됐다.
지피티는 “요즘 들어 많아진 축부구 환자들이 있다. 근방에 축구선수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나? 생각했다. 근데 정확하게 어떤 친구냐면 중학교 유니폼을 입고 키가 187cm정도 되더라”고 말했다.
햄스트링이 아프다는 환자에게 치료를 시작한 지피티.
그는 “갑자기 나를 쳐다보는 거야. “형 유튜브 잘보고 있어요” 진짜 깜짝 놀라서 치료하다가 “너 나 인줄 어떻게 알았어? 여기는 어떻게 알았어?”라고 하자 “형 사실 나 안 아파”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아픈 척 꾀병을 부려 지피티를 보러 온 팬의 이야기에 지피티는 “철없는 새끼야 꿈이 축구선수면 축구를 해야지 여기 왜 와?”라고 했더니 “형 축구부에 소문 다 났어”라고 하더라. 정말 큰일났다”고 말했다.
이어 “진지하게 얘기할 게. 여기 축구부 친구들 혹시라도 있으면 너네 아프지 않은데 오지마. 너네 아파서 온다고 하면 형이 어떻게든 치료해줄 게. 근데 안 아프면 오지마. 그건 형도 문제가 돼. 형도 짤려. 그러니까 병원에서 사진 찍어달라 이런 것도 얘기하면 안돼”라며 팬들에게 경고했다.
직장까지 유튜버라는 소문이 나 사진요구를 받았다는 지피티는 “간호사가 알았다는 건 이미 의사들도 알고 원장님까지도 얘기가 들어갔을 수도 있다. 회사 계속 다닐 수 있을까?”라며 울상을 지었다.
한편 유튜버 지피티는 최근 자신의 전공을 살려 물리치료사로 병원에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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