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웅이가 자신의 연락처가 적힌 식당 주인의 수첩이 팬에 의해 도난 당했음을 밝혔다.
웅이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늦은 밤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연락 한통을 받았는데 며칠 전 문래동 태양수퍼 할머니네에 여자분 2~3명이 오셔서 식사 후, 수첩에 적힌 계좌번호에 돈을 부치신 후 제번호가 적힌 수첩 한페이지를 뜯어서 도망갔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태양슈퍼 주인할머니는 웅이와 친밀한 관계로 여러 번 방문해 먹방을 촬영한 바 있다.
이에 웅이는 “거기에는 제 번호 뿐만 아니라, 할머니가 가지고 잇는 개인적인 번호들이 많습니다. 할머니께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 아파 며칠 장사를 못하셨다고 오늘 방문한 손님께서 연락주셨어요. 여자분들이 그 종이를 훔쳐 가서 저한테 연락도 못하고 계셨던거예요”라며 메모장 절도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머니에게 종이 한 페이지 잃어버린 건 저희가 핸드폰 잃어버린 거랑 같아요. 제발 뜯어가신 분 문래동태양수퍼로 다시 가져다 주세요. 얼굴 보기 죄송하면, 등기로 태양수퍼로 보내주세요”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끝으로 “만약 버렸거나, 되돌려 놓지 않으시면 가게내부 cctv있습니다. 경찰 신고 하겠습니다. 늦은 밤 죄송합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너무.. 저로 인해 저 또한 할머니에게 피해를 드린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웅이는 이번과 비슷한 일이 한 차례 있었다. 다른 누군가가 웅이의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 광고주인 척하며 태양슈퍼 할머니에게 접근한 일이 있었다.
당시 웅이는 “굳이 여길 찾아가서 제 연락처를 물어보는 건 바보 같은 일”이라며 경고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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