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풍삼이의 일기장’ 채널
전보다 넓은 집으로 이사한 유튜버가 자신의 인생이 꼬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풍삼이의 일기장’ 채널에는 ‘팔자에 없는 고급원룸 왔다가 인생꼬인 사람 (8평 원룸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유튜버 풍삼이는 ‘현실적인 5평 원룸 브이로그’ 영상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어 실제 작은 원룸에서 생활하는 일상을 선보여왔다.
영상에서 풍삼이는 “이 집에 들어온 지 어언 4주가 됐다. 웬만하면 적응하고 잘 살 법도 하지만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간다는 생각과 또 유튜브 활동이 약간 애매해진 것 때문에 아직도 은근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설상가상인 것은 이 집엔 인터넷이 없다. 핸드폰은 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니 굉장히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며 “남아도는 시간에는 유튜브에 대한 고민 그리고 후회를 많이 했다. 나는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 좀처럼 후회를 하지 않는 성격인데 이번만큼은 많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풍삼이의 일기장’ 채널
새로 이사한 집에서 방음과 하울링 문제 등을 겪으며 골머리를 앓았다는 풍삼이는 “나는 이곳에 이사온 것을 많이 후회했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좀 더 신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는 언제나 늦다”며 속상함과 자괴감에 빠진 근황을 얘기했다.
새로운 원룸에서 적응하지 못해 위장병까지 생겨 병원 진료까지 받게 된 풍삼이.
그는 “진료를 받고 조금 충격을 먹었는데 위염이 아니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건강문제를 언급했다.
풍삼은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 밖으로 나가 자전거를 타거나 위장에 좋은 음식들을 조리해 먹으며 스스로의 방법으로 현재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나는 4주뒤에 나가게 됐는데 그때까지 그냥 밖에 자주 나다니면서 다시 착실히 일기를 쓰기로 했다”며 새로운 곳으로 이사가게 되었음을 언급했다.
한편 풍삼이는 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브이로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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