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닥터프렌즈’ 채널
의사이자 유튜버인 닥터프렌즈가 악플에 시달리는 유튜버의 사연에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지난 22일 유튜브 ‘닥터프렌즈’ 채널에는 ‘[토닥토닥] 절대 악플에 반응하지 말 것’ 영상이 게재됐다.
30만 유튜버로부터 악플에 시달린다는 내용과 “악플러들의 심리가 뭘까요?”라는 사연을 접한 닥터프렌즈.
의사 우창윤은 “특히 유튜버한테 달리는 악플은 질투심이다. 익명성 뒤에 숨어 세상에 대한 질투 그런 분노감을 표출하는 게 아닐까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의사 오진승은 “여러가지 심리가 있다. 유튜버를 보면 나보다 구독자도 많고 사람들한테 사랑도 많이 받고 좀 부러운 거다. 근데 뭔가 내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에 부러워했던 마음이나 스스로 비교하면서 낮아졌던 내 마음이 이긴 것 같고 끌어내린 듯한 느낌? 그런 악플로 인해 사과하는 경우로 우월감을 느끼는 심리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신과에선 전치, 방어기제라고 설명하는데 결국 화풀이를 하는 거다. 회사나 학교나 친구들과 어떤 스트레스가 있는데 계속 풀 수는 없고 스스로도 그거 때문에 힘들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은 자기 감정을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터넷 공간에서 본인의 화를 푼다”고 얘기했다.
또 “자신이 악플을 단다고 생각 안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재밌는 악플을 달아 주목받아 대단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분들이 많을 것 같진 않지만 싸이코패스 성향도 악플을 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그 유튜버분이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모이면 모일수록 분명 이상한사람, 나쁜 사람도 모일거에요 하지만 응원하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라는거~ 잊지 않고 악플 보면 음~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이렇게 넘기고 삭제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네용!!”라는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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