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제역’ 채널
유튜버 구제역이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투자자 중 아프리카TV 자회사 임원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구제역’ 채널에는 ‘과연 아프리카 BJ’들’만 티오코인에 투자했을까?(코인게이트 투자자 명단 추가 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구제역은 “아프리카TV 자회사인 프리비알의 대표 서용수는 티오코인에 3억원을 투자한 투자자 중 한 명이다. 이건 BJ 코인게이트 사건이 아닌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사건이라고 불러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BJ 몇 명이 돈 욕심에 큰손 한 명이랑 코인 만든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프리카TV 본사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제역은 ‘코인게이트’ 사건의 핵심인물인 열혈팬 A씨를 겨냥해 “A씨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라 돈이 없다. 500만원이 없어 무릎을 꿇었을 정도다. 모아둔 돈도 따로 없으며 본인 스스로 금수저가 아니라고 밝혔으니 본인 돈으로 별풍선 10억씩 후원한 건 아닌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설명과 함께 A씨의 법인회사 4곳을 공개하면서 “그가 운영하는 법인 전부 합쳐도 수익은 커녕 적자밖에 없다. 그런데 만약 A씨는 바지사장에 불과하고 모종의 목적으로 수트를 뒤에서 후원해주는 스폰서가 있다면 이 불가능한 소비는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또 “(티오코인)초기투자자 명단을 보면 실제로 제벌에 준하는 자산가도 꽤 있다. 이런 자산가들이 모인다면 코인 홍보비용으로 10억쯤 쓰는 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것 같다. 나의 추론대로 자산가들이 A씨를 바지사장으로 둔 게 맞다면 별풍선을 1억씩 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아프리카TV를 비롯한 자산가들이 모여 티오코인을 기획했고 수트를 바지사장으로 앉혀 BJ를 컨트롤하며 이 사건을 기획했다면 납득이 어려운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는 이유가 납득된다. BJ 봉준 입장에서는 본인이 일하는 회사가 연루된 사건인데 몸통을 밝힐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