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새덕후 Korean Birder’ 채널
한 유튜버가 인천 섬에서 미기록종 새를 발견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새덕후 Korean Birder’ 채널에는 ‘대박!!! 국내 최초 미기록종 찾았습니다..!!! (feat.국가철새연구센터 )’ 영상이 게재됐다.
새덕후는 ‘국가철새연구센터’를 가기 위해 인천에서 배를 타고 4시간을 이동해 소청도 섬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새 박사들이 철새를 연구하는 곳을 방문한 새덕후는 “연구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 지 탐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와봤다”고 설명했다.
조류학자는 “철새센터가 소청도에 생긴 이유는 철새들이 대부분 남, 북으로 봄에는 번식지로 북상을 하고 겨울에는 월동하기 위해 남하를 한다. 어떤식으로 오던지 바다를 건너오면 지치는데 그때 가장 먼저 만나는 섬이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 여기 서해 5도 섬 중의 일부분이다. 예전부터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명소다”라고 얘기했다.
연구센터 벽보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 새들의 사진도 붙어 있었다.
조류학자는 “아쉽게도 올해 소청도에서 발견된 미기록종은 없다”며 새덕후와 함께 탐사를 떠났다.
조류학자는 차를 끌고 섬 여기저기를 둘러 다니며 새 울음소리만으로도 어떤 새인지 가늠하며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튜브 ‘새덕후 Korean Birder’ 채널
그러다 어떤 새인지 가늠할 수 없는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망원경으로 자세히 덤불을 살펴보던 중 “미기록종!”이라고 빠르게 외치면서 들고 있던 카메라로 재빨리 사진을 연달아 찍었다.
흥분한 조류학자는 “우리나라엔 기록이 없는 애다”고 말하자 새덕후도 덩달아 놀란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새덕후 Korean Birder’ 채널
이들이 발견한 미기록종 새는 샛노란 몸통에 머리부분은 회색이었다.
새덕후는 “너무 짧게 마주치긴 했지만 미기록종을 처음 발견한 순간에 제가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짜리했다. 어떤 국명이 붙을지도 정말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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