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릴카’ 채널
BJ 릴카가 음식 월드컵을 하면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릴카’ 채널에는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망함’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릴카는 “여러분은 따로 국밥, 말아먹는 국밥 어떤 게 좋으십니까? 저는 선짓국도 먹는다”며 음식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돌솥(비빔밥)에 계란을 탁 터뜨려서 (먹고 싶다) 저는 씨앗호떡 싫고 그냥 쫀득한 호떡, 바삭바삭하고 뜨끈뜨근해서 혀를 데어가며 맛있게 먹는 게(좋다)”고 덧붙였다.
갑자기 시작된 음식이야기에 진지해진 릴카는 “저 진짜 ‘오뎅’이라고 하면 안되지만 오뎅 진짜 좋아한다. 나 왜 이렇게 설레지? 떡볶이는 꼭 밀떡이어야 한다. 음식월드컵을 해볼까?”라며 음식월드컵을 시작했다.
겨울음식 월드컵으로 귤과 어묵이 나오자 릴카는 “넷플이나 유튜브 보면서 한 박스 사서 쌓아 놓고 까먹는다. 오뎅은 레이어드되듯 겹쳐진 얇은 오뎅이 맛있다. 나는 귤보다 오뎅이다”며 어묵을 택했다.
만두와 팥죽이 등장하자 “만두가 맛있으려면 피가 맛있어야 하는 것 같다. 속도 당면보다 고기, 야채가 많은 느낌. 피가 많고 접히는 부분에 밀가루 맛이 확 나면 맛이 확 떨어진다”며 만두를 택했다.
군고구마와 과메기가 나오자 그녀는 “고구마는 구운 게 진짜 맛있다. 근데 저렇게 노란색 호박고구마여야 한다. 친구 어머니가 꿀이 흐르는 고구마를 굽는다. 고구마가 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그 공간 밑에 부분은 노릇노릇하게 눌어서 쫄깃하면서 달다”며 입맛을 다셨다.
많은 음식들 중 릴카가 꼽은 겨울 최고의 음식은 ‘어묵’이었다.
끝으로 릴카는 “포장마차에서 파는 게 훨씬 맛있다. 꽃게국물을 넣어도 맛있다”며 결과에 만족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음식엔 크게 관심없는데 릴카 허어어 하는게 넘 귀여워서 계속봄”, “길거리가다가 어묵꼬치 하나랑 어묵국물 들어있는 종이컵이 진짜 개꿀맛인데 후…”, “겨울에 먹는 계란빵하고 타코야끼가 진짜 맛있는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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