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83부부’ 채널
23만 유튜버 83부부가 가족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5일 유튜브 ‘83부부’ 채널에는 ‘죄송합니다.. 소개가 너무 늦었네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83부부 남편은 “정식으로 가족을 소개한 적이 없는 거 같아서 제대로 소개해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소개할 사람은 두꺼운 가면으로 얼굴을 숨긴 채 목소리만 출연 중인 이 여자다”며 와이프를 언급했다.
정작 자신이 가면을 쓰고 등장하면서 맨 얼굴인 와이프를 ‘가면’을 썼다고 말한 것.
그는 “장모님 말씀대로 이 가면 유튜버는 어릴 때부터 인형놀이나 소꿉놀이보다 장총과 단검을 갖고 놀았다고 한다”며 자신에게 장난감 총을 쏘는 아내가 박장대소하는 영상을 첨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 여자는 댄스스포츠와 라인댄스를 참 좋아한다. 14년동안 무대에서 춤추는 걸 본 적 없는데 얼마전 처음 봤다. 분명 댄스공연이라고 해서 왔는데 왜 혼자 헬스공연을 하고 있는 건지”, “주변 관객들고 이 여자의 댄스보다는 갈라진 삼각근과 등근육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내의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고 수준급 댄스 실력을 뽐내고 있었지만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장난식으로 표현했다.
작은 아들을 소개할 때도 “나는 아들과 PC방에 가서 밤새 마운틴듀와 미니 약과를 먹으며 게임을 즐기는 로망이 있었다. 이 여자는 본인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그 꼴을 못 보니 알아서 하라고 협박을 하지만 아들이 좀 더 크면 저 여자 눈에 흙을 뿌리고 PC방에 갈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짓게 했다.
재치 넘치는 가족소개 영상은 화제가 되어 조회수 20만을 기록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자극적인 소재가 넘쳐나는 유튜브에서 안 질리는 집밥같은 채널. 너무 보기 좋아요”, “인생의 참맛을 즐기고 사는 83부부를 응원합니다”, “남편분의 가면이란 컨셉때문인지 내가 83부부의 가장으로 동화되는 느낌을 항상 받고 있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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