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하얀트리’ 채널
무단촬영, 음식 재사용 허위폭로로 논란을 빚었던 유튜버 하얀트리가 유튜브 채널명을 없애고 활동을 중단했다.
하얀트리는 SBS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필동 멸치국수’ 식당을 무단으로 촬영해 음식을 평가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국수 맛에 대해 “끝 맛에서 섞이지 않은 맹물 맛이 나더라”, 진한 육수가 있으면 그 육수에다 물을 탄 맛이다”라는 평을 내렸다.
이를 알게 된 가게 주인은 “몰래 촬영한 것이었다. 화가 났던 건 저희는 육수 내기도 무지 힘들고 정성껏 끓이는 것도 있지만 진하거나 심심하면 개인이게 맞춰주는데 하얀트리가 먹고가서 맹물이라며 육수제조를 틀리게 얘기했다”며 하얀트리가 국숫집을 무단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하얀트리는 “좋다고만 말하는 영상을 시청하시려면 차라리 광고를 시청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무단촬영의 문제가 아닌 맛 평가와 관련된 해명 글을 공개해 누리꾼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다.
유튜브 ‘하얀트리’ 채널
하얀트리는 이전에도 리뷰 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12월 ‘음식 재사용하는 무한리필 간장게장 식당 촬영 거부하겠습니다’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하얀트리는 리필 받은 간장게장에 밥알이 들어있다며 음식이 재사용 됐음을 폭로했고 해당 식당 측의 해명으로 사실은 하얀트리가 먹던 밥알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모든 논란에도 꿋꿋이 활동을 이어간 하얀트리는 지난 5월 마지막 영상을 업로드한 이후에도 누리꾼들은 그의 활동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이후 채널명을 바꾼 뒤 활동을 완전히 중단해 은퇴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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